루시드 새로운 SUV 공개 임박
중형 SUV로 모델 Y와 경쟁
자세한 정보 확인해 보니
미국의 전기차 업체 중 테슬라 브랜드의 가장 큰 경쟁상대로 주목받던 루시드 모터스. 세단과 SUV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테슬라에 비해 대중적인 인지도가 떨어지고 다소 비싼 가격 구성이 단점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판매되지는 않았다. 국내 출시 소문도 한때 무성했지만 여전히 감감무소식인 루시드 모터스에게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모델 Y 경쟁작의 등장 소식이다.
세단 모델 ‘에어’와 SUV ‘그래비티’를 이어서 중형 크로스오버 SUV 신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디자인이나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개된 티저 이미지 한 장을 통해 실루엣을 어렴풋이 확인할 수 있었다. 테슬라 모델 Y의 가장 유력한 대항마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 자세히 알아보자.
5만 달러 미만의 보급형 모델
배터리 효율 높일 예정이다
루시드의 ‘테크 & 메뉴팩처링 데이’에서 공개된 이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루시드의 라인업을 보충해 줄 중형 SUV의 출시를 암시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고, 그와 함께 덧달린 설명은 ‘첨단 기술과 효율성을 통해 적은 용량의 배터리로 경쟁 모델과 동일한 주행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적혀있었다.
생산 일정은 2026년 하반기가 될 예정이며, 시작 가격은 약 5만 달러(한화 약 6,705만 원)부터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공식 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루시드의 또 다른 SUV, 그래비티의 경우 약 8만 달러 선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해외 매체들은 예상했다. 루시드의 새로운 중형 SUV는 저렴한 가격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계획인 것이다.
이름은 ‘어스’ 유력한 상황
낮은 인지도, 제한된 시장 돌파해야
이전부터 출시에 대한 루머는 다양하게 존재했고, 어떤 이름으로 출시될지 여부도 논쟁거리였다. 현재로써 가능성이 높은 차명은 ‘어스(Earth)’다. 테슬라 모델 Y는 출시된 지 시간이 상당히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 세계 전기차 순위에서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루시드 어스가 출시된다면 경쟁 구도로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루시드의 인지도가 테슬라보다 현저히 낮은 점, 미국 시장을 제외하고는 큰 경쟁력이 없다는 점 등을 미루어 본다면 단순히 신차를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테슬라 모델 Y도 신형 준비 중
중형 전기 SUV 바람 다시 불까
한편, 테슬라의 모델 Y도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름은 ‘주니퍼’로 2025년 1분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 5인승 모델과 함께 중국, 유럽 시장을 겨냥한 7인승 모델의 추가 소식도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슬라는 올 10월, 새로운 모델 Y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은데, 신형 모델 Y와 루시드의 중형 SUV ‘어스’가 모두 공개된다면 중형 전기 SUV 시장에 다시 한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